가스펠인(人) 말씀묵상 · 2026년 10월 5일 ·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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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오늘 본문에는 미가가 이웃집 사람들과 함께 단 지파를 추격하는 내용이 기록되었습니다. 미가는 단 지파가 더 강하다는 것을 깨닫고 물러납니다. 그리고 단 지파는 라이스에 이르러 평안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칼날로 치고 불로 사르면서 그 땅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지명을 바꿔서 그곳을 단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미가가 만든 신상을 세우고, 모세의 후손인 요나단과 그의 후손이 대대로 단 지파의 제사장 역할을 합니다.
레위 청년은 모세의 손자요 게르솜의 아들인 요나단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역대기를 비롯한 다른 성경에서는 요나단이라는 이름이 모세의 족보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성경 학자들은 아마도 모세의 가문에서 우상숭배에 앞장선 후손이 나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후대 기록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입니다. 히브리어 본문은 모세의 이름에 작은 글자 ‘눈(נ)’을 줄 위에 덧붙여 ‘므낫세’로 읽히게 했습니다. 이 또한 서기관들이 모세의 후손이 우상숭배의 제사장이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기 어려운 탓으로 보입니다.
묵상 포인트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결코 신일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미가는 “내가 만든 신들과 제사장을 빼앗아 갔으니 이제 내게 오히려 남은 것이 무엇이냐” 말합니다. 미가는 신상을 만들어 자기 집에 두었지만 도리어 그 집과 신을 모두 약탈당하고 맙니다. 도둑질을 한 미가가 이제 더 큰 도둑에게 피해를 당합니다. 우상숭배의 어리석음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지혜로운가요? 우리의 신은 우리가 만들고 통제하는 우상이 아니라는 확신은 어디서 올까요?
미가가 이르되 내가 만든 신들과 제사장을 빼앗아 갔으니 이제 내게 오히려 남은 것이 무엇이냐 너희가 어찌하여 나더러 무슨 일이냐고 하느냐 하는지라
사사기 18:24
단 지파의 행동은 안타깝습니다. 신상과 제사장 그리고 땅을 빼앗아 “자기들을 위하여” 신상을 세웁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인간이 고안하고 세운 예배의 자리에 머물며 참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습니다. “교회”가 전통과 역사를 내세우며, 사교 집단의 모습을 가진 상태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운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인애와 정의와 공의가 빠진 하나님의 역사는 없습니다. 모세의 후손이 우상숭배에 앞장서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이 시대,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축제가 아니라 회개입니다.
단 자손이 자기들을 위하여 그 새긴 신상을 세웠고 모세의 손자요 게르솜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의 자손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그 땅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더라
사사기 18:30
단 지파의 날들은 거짓 예배와 우상숭배의 반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끝은 포로와 멸망입니다. 거짓된 방식의 신앙과 인간이 주도한 종교는 때로는 잠시 번영하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멸망입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가 원하시고 받으시는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그들의 환난 중에 돌보며 또 우리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약 1:27). 오늘 우리는 얼마나 빛과 소금이 되어(마 5:13-14) 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을 증거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