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인(人) 말씀묵상 · 2026년 9월 19일 ·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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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도, 열매도 없는 가시나무 아래에서 안식을 찾으려 애쓰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사기 9장의 요담 우화 속 세 나무는 헛된 권력 대신 생명과 기쁨을 전하는 섬김의 본분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눈앞의 불안과 이익에 눈이 멀어 끝내 불을 내뿜는 가시나무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고 맙니다.
권력을 움켜쥐려 형제를 짓밟은 세상의 왕과 달리, 온 땅의 저주를 담은 가시 면류관을 스스로 쓰시고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가 되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돌아봅니다. 불안에 쫓겨 세운 내 안의 가시나무를 내려놓고, 참된 왕의 그늘 아래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