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와 JYP의 책걸상 · 2026년 10월 7일 · 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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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38살의 미아는 생존 배낭을 만드는 회사의 마케터다.
28살의 태오는 새로 개통한 지하철 K 노선 10개 역 중 하나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역무원이다.
어릴 때부터 철도 마니아였고, 정규직 역무원이 되는 게 꿈이다.
AI가 모든 걸 처리하는 시대에 역무원이란 사실상 역의 마스코트, 얼굴 역할만 하면 된다.
둘이 엮인 건 일 때문이었다. 생존 배낭을 홍보하기 위해 K 노선을 따라 하프 마라톤 코스를 만들고, 참가자들에게 생존 배낭을 메게 하는 기획 때문에 만났다.
그런데 하프 마라톤이 성공적으로 끝난 직후, 태오가 근무하는 역에서 노숙인 사망 사건이 생긴다. 하필 그 노숙인은 생존 배낭을 메고 있었다.
댓글이 달리고, 신상이 털리고, 회사 AI 팀은 수습 지침을 내놓는다.
그런데 이게 누구 책임일까? 역인가, 회사인가, 아니면 아무도 아닌가.
윤고은 작가가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직접 경험한 일에서 출발한 이 질문이 소설 전체를 관통한다.
관할 구역 안의 일만 처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 그 틈새로 빠져나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그 소용돌이 속에서 두 사람의 연애가 흔들린다.
연애 소설이라고 부르기엔 세상이 너무 많이 끼어들고, 사회 소설이라고 부르기엔 두 사람의 감정이 너무 섬세하다.
장르가 윤고은인 소설 이야기,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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