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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소설 그리고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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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7-P01] 68혁명 (전체9부작) - 4부 생각을 멈춘 성실함과 악의 평범성

역사, 소설 그리고 스크린 · 2026년 9월 17일 ·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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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청년들이 '지금 이 순간의 자유와 상상력'을 노래할 때, 국경 너머 서독의 청년들은 '부모 세대의 나치 범죄와 침묵'이라는 가장 처절한 도덕적 트라우마와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1961년 예루살렘 법정의 방탄유리 부스 안에 앉아 있던 너무나도 평범하고 성실한 관료 아돌프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가 갈파한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과 "사유의 무능력"! 그리고 아우슈비츠 감시원이었던 여인을 사랑하게 된 법대생의 찢어지는 딜레마를 그린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걸작 소설 『책 읽어주는 남자』!


"만약 단죄해야 할 그 부역자가 내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부모이자 연인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사법적 정의와 실존적 침묵, 그리고 2002년 국제형사재판소(ICC) 로마규정 제33조(상급자 명령 면책 배제)로 이어진 법제사적 성찰을 나눕니다.


📍 타임라인 (Chapters)

00:00 오프닝: 프랑스의 축제 vs 독일의 속죄 의식

03:30 제1부: 생각하기를 멈춘 평범한 악 — 아돌프 아이히만과 한나 아렌트

09:15 칸트 도덕철학의 왜곡과 '사유의 무능력(Thoughtlessness)'

14:20 서독 68세대의 분노: 나치 전범 재판의 미완과 기성사회의 담합

18:50 제2부: 부역자를 사랑한 자의 침묵 — 베른하르트 슐링크 『책 읽어주는 남자』

24:10 문맹의 수치심과 거짓 자백: "이해하고 싶었고 단죄하고 싶었다"

28:30 홀로코스트의 상대화 비판과 희생자의 목소리

32:10 제3부: 법의 언어와 상상력의 경계 — ICC 로마규정 제33조와 68의 유산

36:00 클로징: "법은 침전된 상상력이다" & 5화 예고


🎧 [역사·소설·스크린] 68혁명 9부작 전편 재생목록을 통해 역사, 문학, 영화가 펼치는 입체적인 인문학 대담을 정주행해 보세요!

■ 기획·원고: 법무법인 위민 한경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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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역사, 소설 그리고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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